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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향기

영화 "대부" (Got Father)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만든 와인, 다이아몬드 컬렉션 샤르도네 소노마 코스트

 
 
 
 
 
지난번에는 다이아몬드 컬렉션 샤르도네 마셨었는데, 이번은 다이아몬드 컬렉션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로 소노마 코스트라는 지명이 별도로 붙어있어요 소노마 카운티의 소노마 코스트 AVA입니다
 


 
캘리포니아
사실 미국 와인은 캘리포니아가 대부분( 90% 이상)이고 캘리포니아의 면적은 그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우리나라 남한의 면적보다 4배 정도 크다고 합니다 미국 서부의 1개의 주가 우리나라 크기보다 4배 더 크니 그 면적을 실감 나네요 뭐 캘리주가 미국내에서도 상당한 크기이긴 합니다만, 와인에 대해 배울 때 미국 와인의 90% 이상이 캘리포니아에서 나온다고 했던 내용이 실감 납니다 오늘 마신 와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다이아몬드 컬렉션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 2019는 지역이 소노마 코스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소노마 카운티>소노마 코스트인데, 남한 면적의 4배인 캘리포니아지역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주로 가장 유명한 내륙 쪽에 위치한 나파밸리와 태평양 바닷가와 인접한 소노마 코스트가 있습니다
 


 
 
이 지역 소노마 코스트는 바다의 영향으로 바람과 안개가 많고, 그로 인해 일조량이 적고 강수량이 많아 서늘한 기후를 나타내고 있어서 포도 완숙이 좀 늦어져서 와인을 만들었을 때 좀 우아한 스타일의 샤르도네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재스민 같은 꽃 향과 레몬 머랭 커스터드 아몬드와 같은 크리미 하면서도 구수한 풍미가 특징이고 샤르도네 100%로 만들었고 90% 프렌치 오크와 10%는 유러피언 오크 배럴에 7개월 숙성했다고 합니다 2022년 코리아 와인 첼린지 실버 메달, 2019빈은 샌프란시스코 Chronicle 와인 컴피티션 더블 골드를 했고, 역시 같은 2019빈 하비스트 첼린지 더블 골드를 했다고 합니다(뭔진 잘 모르겠어요 해튼 뭐 상 받았다고)
 


 
 
 
와인명 다이아몬드 컬렉션 소노마 코스트 샤르도네 2019
나라및지역 미국>캘리포니아>소노마 카운티>소노마 코스트
품종 샤르도네 100%
생산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와이너리
2021년 새롭게 출시한 레인지이고 캘리포니아 세부지역 중 최고의 AVA에서 생산한 와인이라고 합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과 와이너리
영화 역사상 손에 꼽히는 영화감독으로 영화 대부(God Father)를 시작으로 1970년대를 풍미했던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만든 와이너리로 2006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프란시스는 가족들과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대중적인 와인을 목표로 소노마 지역의 역사적인 에스테이트 샤또 수 버렌(Chateau Souverain)을 매입하여 그의 이름으로 와이너리를 출범하였고, 그의 아내 엘레노어, 삼촌 아르키메데스(실제 엘레노어와 아르키메데스라는 명의 와인이 있음, 플레그쉽와인) 딸 소피아 손녀 지아 등 자신의 가족들을 위한 와인을 꾸준히 만들고 출시하여 미국 와인시장을 장악해 나갔다고 합니다 또한 소노마 카운티 선정, "소노마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너리"로 꼽혀 현재 소노마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와이너리이자 관광명소로 매해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한 가지 잘하는 사람은 뭐든 잘하나요 ㅎㅎ
 


 
시음
레몬 초록 컬러에
향에서는 녹색! 레몬과 아몬드 향이 강하다 아몬드 아몬드 하네요 ㅎ
상당히 넛티한데 한 모금 마시니 또 청량하고 열대과일 쪽은 아니고 높은 산도에 씁쓸한 뒷맛이 좋다
버터 향과 신과일 피니시도 좀 있고 중간+ 바디에 알코올과 당도는 많이 느껴지지 않고 역시 햇빛 쨍쨍 찌는 햇빛 아래서 익은 과일은 아닌듯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산미가 도드라지고 밋밋해지지만 전체적으론 맘에 드는 와인이다
 
같이 마신 두 친구는 별로인 눈치인데 더 큰 문제는 한 병 더 마신, 같은 와이너리 좀 더 상위 레인지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디렉터스 컷 까베르네 소비뇽을 추가로 마셨는데 얘도 별로인 눈치라는거ㅜㅜㅜ
지난번 내가 마셨을 때는 좋았었는데 아마도 버틀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